다시 혼자 방문한 영등포 카페 폴바셋 일요일 여유있는 커피 한 잔

2025. 1. 12. 17:1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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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 커피와 베이컨에그치즈머핀, 주말의 여유

타임스퀘어 교보문고 안에 자리한 폴바셋. 이곳은 언제 와도 특유의 깔끔함과 향긋한 커피 향으로 나를 맞아준다. 몇 주 전,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온 적이 있다. 그때 친구가 “어디 가는 거야?”라고 묻기에 “폴바셋”이라고 답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커피 맛을 칭찬했던 기억이 난다. 그 기억이 떠오르는 오늘, 나는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이곳을 다시 찾았다.

 


커피와 머핀, 완벽한 브런치

브런치로 주문한 메뉴는 폴바셋의 시그니처 따뜻한 룽고와 베이컨에그치즈머핀. 커피 한 모금, 입안에 퍼지는 깊고 부드러운 맛. 룽고의 진한 풍미가 정말 만족스럽다. 머핀은 따뜻하고 부드럽다. 촉촉한 빵 사이로 짭조름한 베이컨과 치즈가 녹아내리며 완벽한 한 입을 선사한다. 이 조합은 내가 폴바셋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다.

 


주말의 여유, 책 속으로

자리를 잡고 책을 펼친다. 커피 향과 함께하는 독서는 언제나 최고의 휴식이다. 책 속으로 빠져드는 동안, 주변의 소리가 잔잔히 들려온다. 한두 테이블씩 가족 단위 손님들이 자리를 채우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부모들의 대화가 공간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과 추억이 모이는 특별한 공간처럼 느껴진다.

 

 

 

 


작은 선행, 큰 미소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려 짐을 챙기고 있었다. 그때 빈 자리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젊은 두 명의 모습이 보인다. 그중 한 명과 눈이 마주쳤다. 애타게 자리를 찾는 눈빛을 읽고, “여기에 앉으세요”라고 말을 건넸다. 그 순간, 기쁜 표정으로 다가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떠나려는 내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에서 따뜻함이 전해졌다.

 


폴바셋, 여유를 담은 공간

폴바셋은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다. 이곳은 여유를 마시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작은 친절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오늘의 브런치와 책, 그리고 작은 선행은 주말의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이다. 다음에도 이곳에서 또 다른 여유와 이야기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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