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오복가마솥순대국, 겨울의 따뜻한 위로 뼈해장국
눈이 내린다. 겨울 점심차가운 바람을 뚫고 뜨끈한 국물이 간절히 생각난다.목적지는 목동의 오래된 맛집, 오복가마솥순대국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식당 안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차 있다. 곳곳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국밥 그릇들이 보인다. 전통의 맛이 묻어나는 이곳은 어머니의 손맛 같은 정겨움이 느껴진다. 아, 이런 곳에서의 한 끼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뼈해장국의 풍미, 전통의 향이 느껴진다.테이블에는 먼저 기본 반찬들이 놓인다. 새빨간 막 담근 김치, 고소한 마늘, 아삭한 양파, 매운 고추, 그리고 쌈장까지. 고기를 찍어 먹는 특제소스도 함께 나온다. 각각의 반찬은 단순하지만,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다. 입맛을 돋우는 사이, 대망의 뼈해장국이 등장한다. 커다란 그릇에 담긴 뼈해장국은 푸짐하다...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