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 18:26ㆍ카테고리 없음
2022년 5월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손흥민은 역사를 새긴다.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5-0 대승을 거두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그 경기에서 손흥민은 두 골을 추가하며 시즌 총 23골로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등극한 이 순간은 단순히 축구의 기록을 넘어 한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재조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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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골만으로 이룬 순수한 득점왕, EPL 역사상 단 10번째 *
손흥민의 23골은 모두 필드골로 이루어졌다. 페널티킥 없이 순수한 필드 플레이로만 득점왕에 오른 것은 EPL 역사상 단 10번째다. 이는 손흥민이 단순히 골을 넣는 기술뿐 아니라, 경기 흐름을 읽는 탁월한 판단력과 팀 동료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의 골 하나하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축구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예술이었다.
어린 시절의 꿈, 현실이 되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어린 시절 축구공을 차던 소년이었다. 함박눈이 내리는 운동장에서 그가 꿈꿨던 무대가 바로 오늘날의 프리미어리그였을 것이다. “어릴 적 꿈을 이뤘습니다. 믿기지 않는 순간입니다”라는 그의 말은 수많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 손흥민은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냈고, 이는 단순히 그의 성취가 아닌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결정적 두 골, 그날의 환희
후반 25분, 손흥민은 첫 골을 터뜨린다.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한 그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다. 경기장의 모든 시선은 그를 향한다. 그리고 불과 5분 뒤, 그는 또 한 번 골문을 정조준한다. 날아간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23번째 골이 완성된다. 팬들의 함성과 함께 손흥민은 두 팔을 벌리고 그 순간을 만끽한다. 그 장면은 단순히 골을 넣은 것이 아니라, 그의 이름을 역사에 새기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득점왕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SNS에는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자부심이다,” “그의 골은 단순한 점수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희망이다”라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팬들은 그가 골을 넣는 순간마다 환호했고, 그의 인터뷰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의 성취는 단순히 축구 팬들만의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는 일이다.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기준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그는 단순히 한국 선수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득점왕 등극은 아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사건이었다.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진정한 클래스를 보여줬다”는 해외 축구 전문가들의 평가는 그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아시아인들은 손흥민을 자랑스러워한다.
손흥민 국민에게 주는 긍정적 에너지
2022년, 손흥민은 단순히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이 아니다. 그는 축구 팬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했다. 그의 경기를 보며 우리는 노력의 가치와 꿈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낀다. 손흥민이라는 이름은 한국 축구의 자부심이자, 세계 축구가 기억할 전설이다. 그리고 그의 다음 도전이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뜨겁다. 그리고 지금도 그 기대감은 유효하다.